츠바사
따박따박2024-05-11 08:15


츠바사가 이해가 안 되기 때문에 노잼이라는 건 말도 안 됩니다
클램프는 맨날 여사님들끼리만 알아 먹는 설정을 돌려 썼기 때문입니다


죽지 않아요.
아직 할 일이 남아 있는데, 죽을 수는 없어요.
05.11 08:27

감싸지 않아.
어디를 어떻게 다쳤든, 상관 없어.
하려고 마음 먹은 일은 해!
05.11 08:27

…안 죽는 게 아니라 못 죽는 거겠지, 너는.
05.11 08:27

나는 아직 미숙해서 이 검을 제대로 다룰 줄 모릅니다. 하지만 뽑지 않으면 만에 하나라도 승산은 없습니다.
그러니까, 아주 작은 가능성이라도 있다면 거기에 걸겠습니다.
05.11 08:28

미안해, 파이. 파이는 다정하니까 아마 이제부턴 더 괴로울 거야.
그래도 역시 죽어버리는 건 싫어.
05.11 08:28

처음에는 샤오랑이나 사쿠라, 모코나에게처럼, 이름을 똑바로 불러줄까 생각했지만…. 어쩐지 이렇게 저렇게 부를 때마다 화내는 것이 재미있어서. 별명으로 누군가를 부르고 한 것은 처음이었어요. 너무 즐거워서, 스스로 그은 선을 넘어버린 사실을 깨닫지 못했죠.
…그러니까 나는 나를 살리는 것을 택한 그를 용서하면 안돼요. 용서하면… 또 가까이 가게 되니까.
05.11 08:28

하지만,
무너짐으로써 태어난 새로운 것에도 의미는 있어.
모든 것은 필연이니까.
05.11 08:28

…그래도 가겠어요.
샤오랑 군의 마음을 되찾기 위해.
05.11 08:28

되찾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이제 돌아오지 않을지도 모르죠. 그래도.
지킬 수 있다면, 지키고 싶습니다.
05.11 08:28

언제나 너를 가장 상처 입히는 것은, 너의 그 다정함이구나.
유이.
05.11 08:28

나 같은 거 때문에 울어선 안돼.
05.11 08:28

…흐르지 않는 시간은 죽음과 같아. 하지만 이제부터 내가 할 행동은, 그에 대한 아무런 면죄부도 되지 않아.
나는, 내 소원을 이루기 위해 가겠어. 그 대가는… 모두 내가 치를게.
05.11 08:28

미래는 언제나 선택 다음에 뒤따라오는 법.
방금 한순간의 망설임으로 인해 잡지 않은 그 손이, 앞으로의 길을 결정했다.
05.11 08:28

확실히 너는 금기를 어겼어. 하지만, 그로 인해 일어난 모든 일이 네 탓만은 아니고, 그걸 자기 혼자 짊어지려 하는 건 어떤 의미로는 오만이야.
05.11 08:29

"왜… 나를…?"
"…그 다음을, 알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때. 듣지 못했던, 말… 그 다음 말을…."
05.11 08:29

너는… 나에게 마력을 남겨서, 원래대로 돌려주기 위해… 줄곧 힘을 사용하고 있었구나.
그래도…
네가, 돌아와주는 것이… 훨씬 좋았는데.
05.11 08:29

만약, 그렇다고 해도. 네가 한 일이 죄라면, 나도 그 죄를 함께 짊어지겠어.
그 때문에 언젠가 벌을 받게 된다면 그래도 좋아.
나는 너와 함께 살고 싶어.
05.11 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