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의 연금술사
따박따박2024-02-02 01:32


어느 날 갑자기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할인도 하지 않는 강연금을 세트로 구매해서 읽었어요

후기는 좀 나중에 추가하기로



"엉망진창이구나, 우리들. 꼴사납기 그지없군."
"그래도 살아있어."
"응. 살아있어."
02.02 01:59

"네가 왜 우냐?"
"너희 형제가 안 우니까 대신 우는 거야."
"……바보 녀석."
02.02 01:59

난 너희들이 '세계'라고 부르는 존재. 혹은 '우주'. 혹은 '신'. 혹은 '진리'. 혹은 '전체'. 혹은 '하나'. 그리고, 나는 '너'다.
02.02 01:59

「있을 수없는 일」 같은 건 있을 수 없어. 네 존재가 그걸 증명하고 있잖아?
02.02 01:59

자, 그리드 군. 자네는 몇 번을 죽여야 죽으려나?
02.02 01:59

돌아갈 수 없는 길이라면 신께서 내리신 것을 모두…. 버리고 간다!!
02.02 01:59

"형 혼자만의 문제가 아냐. 우리 두 사람의 문제니까. 나도 가지 않으면 안돼."
"알, 만약에…."
"응. 난 다른 사람이 희생될 바엔 원래의 몸으로 돌아가지 않아도 좋아. 무슨 일이 있어도 원래의 몸으로 돌아가기로 결심했지만, 나 때문에 죽는 사람이 생긴다면, 그런 몸은 필요없어."
02.02 01:59

여기서 두 사람이 포기한다면 남편의 죽음은 모두 헛일이 되어버려요. 현자의 돌이라는 것이 안 된다면, 다른 방법이 있을지도 모르잖아요? 스스로 납득할 수 있는 방법으로, 앞으로 나아가세요.
02.02 01:59

네놈은 이렇게 말했지? 「아직 죽지 않는다」라고. 그렇다면, 죽을 때까지 죽여주마!
02.02 01:59

이슈발 내란도 계기는 한 아이의 죽음이었어. 뭐가 역사를 바꿀 계기가 될지 모르는 거야, 소년.
02.02 01:59

'도망쳤구나.'
"내가…. 도망칠 줄 알아?!"
02.02 01:59

놔두고 갈 테니, 쫓아와라. 나는 먼저 간다. 위에서 기다리겠다.
02.02 01:59

네 손은 사람을 죽이는 손이 아니야. 사람을 살리는 손이지.
02.02 01:59

하지만 불편한 것과 불행한 것은 같은 뜻이 아니야. 가엾게 여겨질 이유가 없다고! 형이 연금술로 이 세상에 붙들어 매준 생명이야. 지금의 나를 부정한다는 건, 형을… 연금술을 부정한다는 뜻이야. 나는 연금술의 가능성을 믿어…. 믿고 싶어!
02.02 01:59

한심하다. 또 울려버렸어.
02.02 01:59

…사람의 생명은 덧셈이나 뺄셈으로 잴 수 없어!
02.02 02:00

「병기」니 「괴물」이니 하는 소리만 듣던 자신이 진짜 괴물과 싸우고 있을 때야말로, 내가 평범한 「인간」이라는 사실을 실감할 수 있어.
02.02 02:00

위선이라도 좋아!! 행동하지 않는 선보다 행동하는 선이 낫다!!
02.02 02:00

나는 당신들을 더 이해할 수 없군요. 전쟁이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정당성을 찾는 것이 더 이상합니다. 연금술로 사람을 죽이면 비인도적인가? 총으로 죽이는 건 괜찮고? 아니면 한둘이라면 죽일 각오가 되어있지만 수천 수만은 감당할 수 없나? 자기 뜻으로 군복을 입었을 때부터 이미 각오는 한 것 아닌가? 싫으면 처음부터 이런 걸 안 입으면 되지. 자기가 선택한 길인데, 왜 이제 와서 피해자 행세야? 그렇게 자기 연민에 빠질 거면 애초에 사람을 죽이질 말든가! 죽음에서 눈을 돌리지 마. 앞을 봐. 네가 죽이는 사람들의 모습을 정면으로 봐! 그리고 잊지 마. 잊지 마. 잊지 마. 그들도 너를 잊지 않을 테니까.
02.02 02:00

아들만이 아니야. 「대총통의 자리」도 「부하」도 「힘」도 모두 위에서 내려준 것. 이른바 권력자 놀이지. 하지만 아내만은 내가 골랐어.
02.02 02:00

우리는 당신들 인간이 가진 그 흔들림 없는 마음을 믿습니다. 그리고 그 마음이 보다 강한 자를 제물로 뽑았을 뿐이죠.
02.02 02:00

당신 자신을 믿어. 당신의 영혼에 수치스럽지 않은 삶을 택하면 돼.
02.02 02:00

센트럴의 칙칙한 하늘은 성미에 안 맞아. 잘 있거라, 동지여. 브릭스 산봉우리보다 조금 더 높은 곳에… 먼저… 가 있겠다….
02.02 02:00

이렇게 죽음에 직면하는 것도 좋군. 순수하게 「죽을 때까지 싸워주마」하는 마음밖에 일어나지 않아. 지위도, 경력도, 출신도, 인종도, 성별도, 이름도, 아무것도 필요 없어. 무엇에도 얽매이지 않고… 누구를 위해서도 아니며, 그저 싸운다. 그 기분이 아주 좋아. 아아…. 이제야 도달했군….
02.02 02:00

네가 신이라는 것을 손에 넣었을 때, 이미 인간의 역전극은 시작되고 있었어!!
02.02 02:00

얕보지 마라. 그것은 내가 고른 여자다. 나와 그것 사이에 시시한 유언 같은 것은 필요 없다. 왕 된 자의 반려자란, 그런 것이다.
02.02 02:00

준비된 레일 위의 인생이었지만… 너희들 인간 덕분에… 뭐… 마지막은… 다소나마… 보람 있는… 좋은 인생이었다.
02.02 02:00

일어나, 삼류!! 너와 우리는, 격이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지!!!
02.02 02:00

충분해.
그래…. 이제 충분해. 더는 아무것도 필요없어. 우하하하…. 잘 있어라. 혼의… 친구여.
02.02 02:00

"게다가 당신이 목숨을 걸 필요가 어디 있어!!"
"아비이기 때문이지. 필요나 이유 같은 건 없다. 나는 너희들이 무엇보다 소중하고… 행복해지기를 바란다."
02.02 02:01

정답이다, 연금술사.
너는 진리에게 이겼다.
가져가라, 모든 것을.
02.02 02:01

등가교환이다. 내 인생의 반을 줄 테니까… 네 인생의 반을 줘!!
02.02 02:01

"와하하하하!!"
"뭐야!!"
"아니, 미안 미안. 넌 역시 대단해!! 등가교환의 법칙 같은 건 쉽게 뒤집어 버리니까."
02.02 02:01

고통을 동반하지 않은 교훈에는 의의가 없다. 인간은 어떤 희생 없이는 아무것도 얻을 수 없으므로. 하지만 그것을 뛰어넘어 자기것으로 만들었을 때… 사람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강철 같은 마음을 갖게 될 것이다.
02.02 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