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챠 아이디를 겨우 다시 찾아서(고마워요 따비)
오랜만에 다시 봤는데 정말 너무너무 재밌다...
일드를 즐겨 보는 편은 아닌데 이 작가가 쓰는 드라마는 정말 재밌어...
저는 쿠베가 좋은데요... 작중 내에서 민폐라 불릴 일도 하고 대사도 좀 별로인 구석들이 있지만ㅋㅋㅋ 배우도 멋있고 무엇보다... 분발하는 남자애를 싫어하기가 참 어려워
다시 보니까 새로 알게 되는 것들도 많고 좋았네
2기가 나오면 좋겠는데 소식이 너무 없어서 기대해봤자인 것 같고... 이번에 미우 언내 세계관이 합쳐진 영화가 나온다고 들었는데 너무 궁금
"그럴 기분이 아니에요!"
"그럴 기분이 아니니까 먹어야 돼요."
"……왜, 이런 상황에서도 맛있는 걸까?"
이건 뭘까?
이런 우리가... 가족이 될 수 있을까?
"절망? 절망할 시간이 있으면 맛있는 거 먹고 잘래."
"그래."
"나만... 살아도 되는 걸까요?"
"죽은 자는 대답해 주지 않아. 앞으로도 말이야. 용서받을 수 있도록... 살아."
"그래서 시체로 도망친 거냐?"
"UDI에 들어간 계기는 도망치고 싶어서일지 몰라요. 하지만 지금은 조금이나마 삶과 죽음을 소중하게 여길 수 있게 됐어요. 아직은 어디로 가야 할지 잘 모르겠지만... UDI에서 생각할래요. 제 미래를요."
"최고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