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킵과 로퍼
따박따박2023-11-22 23:11


애니메이션으로 보기엔 지루할 것 같은데 이렇게 만화로 보기에 좋은 것들이 있다...

평범하고 좋은 이야기였어~ 시마가 정말 좋다~ 하지만 그보다 좋은 건 역시 무카이
엄청나게 스트라이크존이야...


장소에 대한 기억은 사람에 대한 기억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여기를 좋아하게 될 것 같습니다.
11.22 23:12

노력은 자신감이 돼요. 하지만, 노력이 언젠가 보상받는다고 믿는 건 굉장히 무서운 일이에요.
11.22 23:12

"시, 싫어요. 부끄러워."
"부끄러워도 뭐 어때! 부끄러움을 느끼는 정도가 딱 귀여워."
11.22 23:13

틀렸어, 미츠미. 난 자격이 없으니까 멈춰 서 있는 것뿐. 망설임 없이 똑바로 나아가는 너희 쪽이 훨씬 눈부시고 아득해.
11.22 23:13

난 말이야, 시마. 다소 거창하게 넘어질 때가 많은 인간이지만, 그만큼 엄청나게 잘 일어나거든!
11.22 23:14

거봐. 세상에 '절대로'는 없다고!
11.22 23:14

나는 현명하고 다정한 사람을 좋아한다. 배려심 깊고, 내 얄팍함 따위 훤히 내려다보는 그런 사람. 그러니까,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나를 좋아하게 될 일은 없다.
11.22 23:15

일반론을 늘어놓을 게 아니라, 네가 주는 건데 그럴 리 없다고 말해주는 편이 좋았을까?
그런 걸 내가 어떻게 아냐고.
11.22 23:16

이상하지 않아? 좀처럼 벗어날 수가 없어.
11.22 23:16

지금 내가 가진 용기도, 자신감도 분명 본래부터 내가 가지고 있었던 것은 아니겠지. 하지만, 그래도 화내주길 원했어. 특별해지고 싶었어.
11.22 23:17

입이 무거운 건 네 장점이야. 네가 나랑 친하게 지내는 것도 깊이 파고들지 않기 때문이잖아. 하지만 나는 '쌀쌀맞은 녀석'이라고 생각했어. 중학생 때부터 쭉.
11.22 23:18

특별한 존재일지도 모르는 상태로 머물고 싶었어요. 하지만 만약 그렇지 않다면 창피를 무릅쓰더라도, 늦기 전에 진실을 깨닫고 달라져야 한다고. 그렇게 생각했어요.
11.28 2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