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다시 보니까 재밌었다~ 예전에 봤을 때는 이해 못했던 부분들도 차츰 납득하게 된 것 같아 좋았음.
지노라는 캐릭터는 정말 좋은 것 같아...
장인이라는 독창적인 세계관이라거나~ 사예의 죽음 결말이 잔인하긴 했지만(어머니의 죽음이 의미 없어지는 것 같아서...) 별개로 최선의 엔딩이란 생각도 드네요.
사실 사예는 엄연한 (피해자이자)살인자니까... 민수 어머니가 정상적인 행동은 한 건 아니지만ㅠ_ㅠ 사예가 지금까지 용서받을 수 없는 짓을 해왔다는 어떤 암시 같았음
결말에서 덕린이도 죽어가고 있단 점에서 특히...
"스무 살? 아이고 어린애네."
"넌 몇 살인데?"
"스물일곱…."
"완전 어린애네."
거절 못 할 거라는 거 알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