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의 나라
따박따박2023-01-04 23:30


오랜만에 다시 보니까 재밌었다~ 예전에 봤을 때는 이해 못했던 부분들도 차츰 납득하게 된 것 같아 좋았음.
지노라는 캐릭터는 정말 좋은 것 같아...
장인이라는 독창적인 세계관이라거나~ 사예의 죽음 결말이 잔인하긴 했지만(어머니의 죽음이 의미 없어지는 것 같아서...) 별개로 최선의 엔딩이란 생각도 드네요.
사실 사예는 엄연한 (피해자이자)살인자니까... 민수 어머니가 정상적인 행동은 한 건 아니지만ㅠ_ㅠ 사예가 지금까지 용서받을 수 없는 짓을 해왔다는 어떤 암시 같았음
결말에서 덕린이도 죽어가고 있단 점에서 특히...


"애 취급 하지 말아요! 저도 올해 성인 됐거든요?"
"스무 살? 아이고 어린애네."
"넌 몇 살인데?"
"스물일곱…."
"완전 어린애네."
01.06 20:27

내가 괜히 네 모든 걸 삐딱하게 본 걸지도 몰라. 머리가 녹고 나면 네 얘기를 해 줘. 너한테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이번엔 편견 없이 들을 테니까. 도와줘서... 고맙다.
01.06 20:28

아버지, 당신 같은 아버지를 그 어떤 자식이 사랑하겠어요.
01.06 20:28

그냥 생각해도, 잘 될 것 같진 않지? 평범한 인간으론 못 돌아갈 거 같아.
01.06 20:28

어때? 네 평생을 대가로, 네 친구를 구하는 거야.
거절 못 할 거라는 거 알고 있어.
01.08 02:41

네 옆에 있는 게, 내가 바라던 인간이 되는 길이었어.
01.08 02:41